“같은 아파트인데 왜 우리 집 보증금이 더 비쌀까?” — 이웃집 두 사람의 공공임대 이야기
같은 단지, 같은 평수인데 한쪽은 보증금이 1천만 원이고 다른 쪽은 5천만 원이었어요. 둘 다 공공임대주택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 궁금했죠. 알고 보니 ‘임대’와 ‘공공분양형’의 차이였습니다.
1️⃣ 이웃집 A와 B — 같은 단지, 다른 계약서
우리 옆집 A씨는 행복주택에 살고, 맞은편 B씨는 공공분양으로 입주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둘 다 LH 집인가 보다” 했는데 실제 금액 차이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 A씨: “나는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28만 원이에요.”
💬 B씨: “저는 분양형이라 보증금 5,200만 원 냈어요. 대신 월세는 없어요.”
같은 단지라도 공공임대 vs 공공분양형은 구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표로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 구분 | 공공임대(행복주택) |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등) |
|---|---|---|
| 보증금 | 약 1,000만~2,000만 원 | 5,000만~1억 원 이상 |
| 월세 | 20~35만 원 | 없음 (분양금 납부) |
| 거주기간 | 최대 6~10년 | 분양 시 영구 소유 가능 |
| 소득기준 | 중위소득 70% 이하 | 120% 이하 (신혼·청년 완화) |
| 전환조건 | 전세형 전환 일부 가능 | 잔금 납부 후 등기 |
결국 A씨는 임대 거주 안정형, B씨는 분양을 향한 자산형으로 선택한 셈이죠.
2️⃣ 금액 체감 — “월세냐, 대출이냐의 싸움이었어요.”
A씨는 월세가 있지만 목돈이 적게 들어서 부담이 덜했어요. 대신 월세는 꾸준히 나가죠. 반면 B씨는 초기 보증금이 많지만, 매달 월세 부담이 없고 나중에 자기 명의로 등기됩니다.
🏠 A씨: “나는 보증금 1천만 원에 매달 30만 원씩 내지만, 이사할 때 원금 돌려받아요.”
🏠 B씨: “난 대출이 7천만 원 있어서 매달 원리금 42만 원 갚아요. 대신 내 집이 된다는 점이 커요.”
즉, 공공임대 = 월세 중심 / 공공분양 = 대출 상환 중심입니다. ‘내 집 마련’보다 ‘생활 안정’을 원하면 임대형, 조금 무리하더라도 내 명의를 원하면 분양형이죠.
3️⃣ 실제 신청 조건 비교 — “누가 더 유리할까?”
두 사람 다 무주택 세대였지만, 신청 기준이 달랐어요. A씨(임대형)는 청년소득기준으로, B씨(분양형)는 신혼희망타운 특별공급으로 신청했죠.
| 항목 | A씨 (행복주택) | B씨 (공공분양) |
|---|---|---|
| 연령 | 만 39세 이하 (청년) | 혼인 7년 이하 |
| 소득기준 | 중위소득 70% 이하 | 130% 이하 |
| 보증금 | 1,000만 원 | 5,000만 원 + 중도금 대출 |
| 지원기관 | LH공사 | LH + SH (지자체 협력) |
| 재당첨 제한 | 3년 | 10년 |
A씨는 신혼부부가 아니어도 청년으로 신청이 가능했고, B씨는 결혼을 조건으로 자녀계획까지 증빙했습니다. “이건 단순히 집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고르는 선택이구나” 싶더라구요.
4️⃣ 실제 금액 체감 — “공공임대는 유지비, 분양은 이자비”
제가 직접 계산해본 결과를 공유드릴게요.
| 구분 | 공공임대 | 공공분양 |
|---|---|---|
| 초기 비용 | 보증금 1,000만 원 | 보증금 5,000만 원 + 중도금 7,000만 원 |
| 월 납입 | 월세 30만 원 | 대출 상환 42만 원(20년기준) |
| 거주기간 | 10년 후 퇴거 or 재계약 | 등기 완료, 자가 전환 |
처음엔 A씨처럼 임대가 이득 같았지만, 10년치 월세를 계산하니 3,600만 원이더라구요. 반면 B씨는 대출이 부담되지만, 10년 뒤엔 자산으로 남습니다.
📌 결론: 단기 안정은 임대, 장기 자산은 분양.
5️⃣ 실제 후기 — “두 사람의 선택, 둘 다 정답이었다.”
💬 A씨: “나는 월세가 부담이지만, 이사 걱정이 없어서 너무 좋아요. 언제든 재계약도 가능하니까요.”
💬 B씨: “난 매달 이자 갚는 게 힘들지만, 내 집이라는 단어가 주는 안정감이 커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느꼈어요. 공공임대는 ‘지금의 삶을 안정시키는 제도’, 공공분양은 ‘미래를 내 이름으로 만드는 제도’라는 걸요.
💡 마무리 — “당신에게 맞는 선택은?”
만약 월세가 힘들고 이사 걱정이 많다면 공공임대가 낫습니다. 반대로 대출이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내 집을 꿈꾼다면 공공분양을 추천드려요. 두 길 모두 ‘안정’이라는 같은 목적을 향하지만, 출발점이 다를 뿐이에요.
※ 본 글은 실제 거주 중인 공공임대(A씨)·공공분양(B씨)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임대유형별 금액·조건을 비교하여 작성했습니다.
지역·소득·공급유형에 따라 세부 기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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