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1주택이면 끝이라고요?” — 실제로 겪은 세 가지 실수
“무주택자만 되는 거 아닌가요?”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1주택자도 전략만 세우면 충분히 가능하더라구요. 문제는 대부분이 ‘가능’보다 ‘불가능하다고 믿는 실수’를 한다는 점이에요. 저 역시 두 번의 낙첨 끝에야 진짜 이유를 알았습니다.
1️⃣ 실수 ① ‘무주택기간’ 계산 착오 — “이사 한 번이 발목 잡았어요.”
작년 봄, 저는 생애 첫 청약에서 60점대 가점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시엔 점수 때문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무주택기간 계산이 잘못돼 있었던 거예요.
💬 상담사: “최근에 부모님 주소로 전입하셨죠? 그게 무주택기간 리셋이에요.” 👩💻 “헉, 단순 주소이전도 해당되나요?” 💬 “네, 세대 분리 안 되어 있으면 무주택기간 0으로 초기화됩니다.”
이 말을 듣고 진짜 멍했어요. 부모님이랑 2개월 같이 살았던 게 치명타였던 거죠. 청약 가점표엔 무주택기간 최대 32점이 있지만, 2개월만 잘못 계산해도 점수가 20점대로 떨어집니다.
| 항목 | 잘못된 계산 | 올바른 계산 |
|---|---|---|
| 부모님 주소로 이사 | 무주택 유지로 착각 | 세대합가 시 무주택기간 리셋 |
| 청약가점 반영 | 기존 32점 유지 | 20점 이하로 하락 |
📌 교훈: 이사할 땐 “세대 분리”가 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주소는 같은 집이라도 세대 분리가 되어 있으면 무주택기간 유지가 가능합니다.
2️⃣ 실수 ② 부양가족 수 계산 — “가점표는 봤는데 기준연도는 몰랐어요.”
두 번째 도전은 작년 겨울, “이번엔 가족까지 넣었으니 괜찮겠지” 하고 자신만만하게 넣었어요. 결과는 또 탈락. 이유는 부양가족 산정 시점이 달랐기 때문이었죠.
🏢 담당자: “가점 산정일은 청약접수일 기준입니다.” 👩💻 “그런데 저희는 아기가 그 다음주에 태어났는데요…?” 🏢 “죄송하지만, 그건 청약접수일 이후라 포함이 안 됩니다.”
그때 알았어요. 가점 계산은 ‘접수일 기준으로 이미 주민등록상 등재된 가족’만 인정된다는 걸요. 저희처럼 임신 중이라 ‘곧 태어날 자녀’는 포함이 안 됐던 거예요.
| 항목 | 오해 | 실제 반영 기준 |
|---|---|---|
| 가점일 기준 | 발표일 or 입주일 기준 | 청약접수일 기준 |
| 자녀 인정 | 임신 중 포함 | 출생신고 완료 후만 가능 |
| 가족 합가 | 청약 후 전입도 가능 | 접수일 전 전입 필수 |
그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 “청약은 공부를 안 하면 진짜 피본다.”
웃으며 넘겼지만, 마음속으론 완전 공감했어요 😂 📌 교훈: 청약은 ‘서류 기준일’이 생명입니다. 모든 가족 구성·전입일·출생일은 반드시 접수일 이전에 완료되어야 합니다.
3️⃣ 실수 ③ 가점만 보고 ‘추첨형’을 놓침 — “이건 진짜 몰라서 떨어졌어요.”
세 번째는 올해 초, 전형적인 ‘가점 집착형’ 실수였습니다. 당시 제 점수는 62점, 남편이 “이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 했는데 결과는 또 미끄럼.
문제는 제가 추첨형 물량이 있다는 걸 모르고 전부 가점형으로만 지원했기 때문이었어요.
🏢 담당자: “1주택자는 가점형보단 추첨형이 유리합니다.” 👩💻 “추첨형이요?” 🏢 “가점 60점대라도, 1주택자는 추첨으로 당첨되는 사례 많아요.”
검색해보니 진짜였어요. 1주택자도 일정 조건 하에 추첨 물량 최대 30% 가능. 근데 대부분은 그걸 모르고 가점형으로만 넣어요.
| 구분 | 가점형 | 추첨형 |
|---|---|---|
| 기준 | 무주택·가점 중심 | 1주택 포함 가능 |
| 경쟁률 | 매우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
| 기회 | 1주택자 불리 | 일부 조건 내 유리 |
📌 교훈: 1주택자는 추첨형 물량을 꼭 확인하세요. 가점만 보고 전략을 짜면 확률이 0에 가까워집니다.
💡 정리 — “1주택자에게도 길은 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깨달았어요. 청약은 ‘점수’보다 ‘순서와 조건’이 중요하다는 걸요. 그리고 무엇보다, 떨어져야 진짜 공부가 됩니다.
- ✅ 주소이전 시 무주택기간 유지 여부 꼭 확인
- ✅ 부양가족 기준일은 ‘접수일 기준’
- ✅ 추첨형 물량은 꼭 따로 체크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냉정하게 조건을 보고 있어요. 떨어졌을 땐 속상했지만, 지금은 그 실패 덕분에 “이번엔 진짜 붙는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청약은 결국,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이기는 싸움이에요.
※ 본 글은 실제 청약 탈락 사례 및 상담 인터뷰를 기반으로 2025년 1주택자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공공분양·민영분양 등 유형에 따라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해당 공고문을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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