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되면 소상공인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이 있습니다. “내년 정책자금, 뭐가 달라질까요? 올해랑 비슷할까요?” 저 역시 가게를 운영하면서 정확히 같은 고민을 해왔고, 실제로 여러 해 동안 정책자금을 직접 신청해보고, 주변 사장님들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피부로 느껴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026년 정책자금이 어떻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은지 2025년 예산과 정책 흐름을 기반으로, 그리고 그동안의 제 경험을 조금 얹어서 부드럽게 풀어서 정리해드립니다.


1. 2025년 예산 흐름을 보면 보이는 것들

2025년은 전체적으로 “긴축 + 선택적 확대”라는 기조가 분명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정책자금 중 일반 운전자금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축소되었고, 반대로 재도전·부채조정·디지털 전환 분야는 확실히 강화됐죠.

이런 흐름을 보면 2026년은 아래 표처럼 흘러갈 가능성이 큽니다.

항목2025년2026년 예상
일반 운전자금감축추가 축소
재도전·구조개선 자금확대확대 유지
디지털 전환·AI·스마트공장확대선택적 확대
소상공인 직접대출유지심사 강화
특례·신속보증대폭 축소추가 축소 가능성 큼

특히 올해 많이 들렸던 말이 “심사를 꼼꼼하게 본다”, “정책자금 받기 예전 같지 않다” 이런 이야기였는데, 2026년에도 이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건 제 주변 사장님들도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올해는 매출증빙이나 사업계획서, 재무자료 등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확인하는 분위기였습니다. 2026년엔 이런 경향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2. 업종별로 달라지는 지원 방향 — “그동안 많이 들여다본 결과”

제가 장사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업종에 따라 심사 분위기와 지원 가능성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외식업은 매출 변동이 커서 리스크가 높게 평가되는 경우가 많아요.

2026년엔 업종별로 이런 흐름이 예상됩니다.

업종2026 지원 방향근거
외식업지원 축소 + 재도전 중심폐업률 증가·운영비 부담 심화
서비스업현 수준 유지고용 유지·생활형 서비스 수요
교육업디지털 전환 중심 확대AI 학습·비대면 교육 증가
제조업설비·스마트공장 중심 확대산업경쟁력 강화 정책

특히 외식업은 내년에도 “심사 더 강화”는 기조가 이어집니다. 올해만 해도 “예전엔 그냥 넘어갔던 부분”까지 확인하는 심사관이 많았거든요.

반대로, AI 기반 사업이나 디지털 업종은 지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26년 정책의 전반적인 방향이 ‘생존’보다는 ‘성장과 전환’에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3. 이차보전율 조정 — 금리 흐름과 맞물린 변화

이차보전율은 말 그대로 정부가 금리를 일부 대신 내주는 구조죠. 많은 사장님들이 체감하는 혜택이지만, 예산이 줄어들면 가장 먼저 조정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2026년엔 아래처럼 변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일반 운전자금 → 이차보전율 축소 (거의 확정적 흐름)
  • 위험도 높은 업종 → 축소
  • AI·제조·스마트전환 → 유지 또는 확대
  • 재도전·구조개선 자금 → 유지

제가 올해 직접 대출을 비교해보면서 느낀 건, 이차보전율이 조금만 바뀌어도 실제 체감 금리는 크게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2026년엔 “내 업종의 정책 방향”을 먼저 파악하는 게 더 중요해질 거예요.


4. 신속보증(특례보증) 축소 가능성 — 사실상 ‘끝물’ 느낌

2024~2025년 동안 신속보증은 정말 많이 축소됐고, 올해 저 포함 주변에서도 “작년엔 되던 게 올해는 안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2026년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신속보증 대상 더 축소
  • 재무 기반 일반보증 중심으로 이동
  • 매출·비용구조 증빙 요구 증가

특히 이제는 “빚 내서 버티기”보다 사업 구조 자체를 개선하거나, 재도전형 자금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강합니다.


5. 소진공 직접대출 — 2026년엔 더 꼼꼼하게 본다

직접대출은 금리가 낮고 접근성이 좋아서 많은 사장님들이 문의하는 분야이죠. 저도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상담을 받아 봤는데, 2025년엔 확실히 “심사를 더 오래 보고, 더 깊게 본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2026년엔 아래 변화가 예상됩니다.

  • 매출·비용구조·현금흐름 판단 강화
  • 부채비율이 높은 사업자는 심사 더 까다로움
  • 재도전·사업전환·구조개선형 자금 확대
  • 일반 운영자금은 축소하거나 동결

정리하자면, 2026년 정책자금은 “버티는 사람”보다 “전환하려는 사람”에게 더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