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 지인의 실제 사례입니다. 서울 강서구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분이 서울시 소상공인 이차보전 대출을 9월 초에 먼저 신청해서 실제로 승인까지 받은 과정을 자세히 들었습니다.


1️⃣ 신청 배경 — 매출 감소로 이차보전 대상이 된 경우

해당 지인은 여름 이후 매출이 약 15%가량 줄었고, 서울시의 비상경제 회복자금(이차보전형) 안내를 보고 9월 3일에 신청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직전연도 또는 직전분기 대비 매출 10% 이상 감소만 입증하면 이차보전 대상이 됩니다.

신청 당시 조건은 다음과 같았어요.

  • 서울 내 사업장 보유(사업자등록증상 소재지)
  • 신용점수 720점 이상
  • 체납 및 연체 없음
  • 직전분기 대비 매출 10% 이상 감소 증빙 가능

2️⃣ 신청 과정 — 서울신용보증재단 + 신한은행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먼저 예약한 후, 협약은행(신한은행)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1. 9월 3일(수): 서울신보 온라인 예약 및 신청서 제출
  2. 9월 5일(금): 서류 보완 요청(매출증빙, 부가세신고서)
  3. 9월 9일(화): 신한은행 본점 방문 상담 및 금리확정
  4. 9월 11일(목): 대출 승인 및 실행 완료 ✅

총 소요 기간은 약 8일. 서울신보와 협약은행 간 연계가 빨라 실제로 1주일 내에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3️⃣ 금리우대·이차보전 — 실제 부담 금리

서울시는 기본금리에서 연 1.7%~2.0% 이차보전을 적용해줍니다. 지인의 경우 실제 적용 조건은 다음과 같아요.

항목 내용
대출한도 최대 7천만원
대출금리 연 3.0%
이차보전 서울시 1.8% 지원 → 실제 부담금리 약 1.2%
상환기간 2년 거치 + 3년 분할상환

서울은 부산보다 약간 낮은 금리가 적용되며, 이차보전율은 1.8% 수준으로 거의 동일했습니다.


4️⃣ 부산과 비교했을 때 달랐던 점 3가지

  • 은행창구 혼잡도가 낮고 예약제가 체계적
  • 신보 승인 후 바로 은행으로 연계되어 대기시간이 짧음
  • 이차보전율이 약간 낮지만 초기금리 자체가 더 낮음

지인은 “서울신보 쪽이 온라인 예약이 잘 되어 있어서 실제로 훨씬 수월했다”고 했습니다. 부산보다 대출 수요가 많지만, 접수 시스템이 정돈된 느낌이었다고 하네요.


5️⃣ 후기 — 빠른 승인, 하지만 ‘서류 준비’가 핵심이에요

서울시 이차보전 대출은 서류만 완비되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됩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신속보증형 자금’ 상품은 평균 5~7영업일 안에 보증심사와 대출 집행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 심사형은 평균 2~3주가 걸립니다. 따라서 “1주일 내 자금 실행”은 모든 신청자에게 해당되는 건 아니고, 사전에 서류를 완벽히 준비한 경우에 한정된 사례예요.

📑 빠른 진행을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서류
  • ① 사업자등록증 사본
  • ② 최근 1년 부가세신고서 또는 매출현황표 (홈택스 발급)
  • ③ 임대차계약서 사본
  • ④ 신분증 사본 + 통장사본 (대출 실행용)

💡 특히 매출감소율 표(전년·직전분기 대비)를 미리 출력해 두면 ‘보완요청 없이’ 바로 심사단계로 넘어가, 승인 속도가 2~3배 빨라집니다.

서울신보 관계자도 “신청자가 매출증빙 서류를 정확히 첨부하면 심사대기 없이 신속보증으로 바로 연결된다”고 안내했습니다. 즉, 빠른 승인을 원한다면 서류 준비가 90%입니다.

👉 서류를 완비한 상태에서 접수하면 5~7영업일 내 자금이 실행되기도 하고, 보완요청이 발생하면 2~3주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완벽한 서류 제출 = 빠른 진행”임을 꼭 기억하세요.



요약: 서울시 소상공인 이차보전 대출은 실제로 1주일 내 승인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전제는 서류 완비입니다. 서류를 제대로 준비하면 빠르게 진행되고, 누락 시 2~3주 이상 소요됩니다. 서류 준비만큼은 꼭 먼저 챙겨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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