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리아

올해도 추석이 다가오고 있네요. 명절마다 늘 화제가 되는 게 추석지원금인데, 특히 올해는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 관심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저도 주변에서 “이번엔 꼭 챙겨야겠다”는 얘기를 자주 듣고 있어요.

정부 추석지원금은?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은 전국민이 동일한 조건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소득 하위 70%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이 대표적인 대상이죠.

작년 사례를 보면 카드 포인트, 현금, 온라인 쿠폰 형태로 지급된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도 비슷할 걸로 보입니다.

다만 실제로 받아보면 금액이 크진 않다는 게 아쉬워요. 저는 예전에 신청해서 받았는데, 생활비에 큰 도움까지는 안 되고 “아 이런 게 있구나” 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정부가 직접 예산을 마련해 지급하기 때문에 안정성은 확실히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홍보가 미약해서인지 잘 알지 못해서 지원금을 못 받으시는 분들이 계셔서 사실 좀 안타깝습니다. 

이런 좋은 제도가 있음에도 홍보 부족인지 아님 관심 부족인지 이런 제도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또는 어디서 어떻게 지원을 하는지 기간이 언제인지도 알지 못해 일일이 알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좀더 정부나 지자체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지자체 추석지원금은?

지자체 지원금은 지역별로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서울이나 경기처럼 예산이 넉넉한 곳은 금액도 괜찮고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되지만, 군 단위 지자체는 아예 없거나 소액만 주는 경우도 있어요.

대부분 지역화폐, 전통시장 상품권 같은 형태로 지급되는데요.
이게 지역경제엔 도움이 되지만, 정작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에서는 못 써서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저도 작년에 받은 지역화폐로는 생활용품은 해결했지만, 기름값이나 공과금은 못 써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지자체 지원금은 맞춤형이라 좋은 점도 있습니다. 정부 기준에서는 제외되지만 생활이 빠듯한 가정이 추가 지원을 받는 경우도 있고, 청년·노년·아이 있는 가정 등 특화 지원을 해주는 곳도 있더라고요.

정부 vs 지자체, 뭐가 더 좋을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정부 지원금 → 전국민이 동일하게 받을 수 있고 안정적. 하지만 금액이 적다.
• 지자체 지원금 → 맞춤형이고 지역경제에 도움. 하지만 지역별 차이가 크고 사용처 제한이 있다.

그래서 저는 두 가지를 같이 활용하는 게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정부 지원금은 온라인 쇼핑이나 공과금 납부 등에 쓰고, 지자체 지원금은 전통시장이나 동네 가게에서 활용하면 딱 좋습니다.

놓치지 않으려면?

가장 중요한 건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신청 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고, 온라인·오프라인 방식도 제각각이에요.

저도 예전에 깜빡해서 신청을 못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는 정부 발표와 지자체 홈페이지를 꼭 같이 확인합니다.

마무리

솔직히 지원금 하나로 명절비용이 다 해결되진 않아요. 그래도 시장 장보는 데 보탬이 된다든지, 아이 간식 사는 데 쓰면 꽤 괜찮습니다.

저도 이번엔 미리 챙겨서 신청할 생각이에요.
여러분도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해서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어보시길 바랍니다 🙂

일부지역만!!!!

전남 영광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17일까지 지역 주민 총 5만540명(2024년 12월27일자 기준)을 대상으로 민생지원금 신청을 받는다는 군요.

영광군은 총 군비 총 513억 2900여만 원을 투입해 1인당 5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긴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금액이네요. 생각보다 금액이 좀 크네요.

• 온라인 신청: 서울복지포털, 경기지역화폐 앱, 온통대전 앱, 각 시·군·구청 복지포털
• 오프라인 신청: 주민센터, 구청 민원실 (신분증, 통장사본, 증빙서류 필요)
• 자동 지급: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별도 신청 없이 복지계좌로 입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