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부터 커플은 작년 여름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예식장 계약도 끝냈고, 스드메도 조금씩 진행 중이었는데 가장 큰 고민은 “신혼집”이었어요. 전세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부모님 도움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했고요.

사실때 친구가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 넣어봤어?”라고 묻더라고요. 사실 그 그 전까지 청약은 뉴스에서나 보는 이야기였습니다. 싶어서 찾아보다가 예비신혼부부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죠. 그날부터 저희 저희 둘은 하루 한 번씩

처음엔 막막했어요. 결혼 준비와 함께 청약을 알아보는 것이 쉽지 않았죠. 그저 ‘될까?’ 하는 마음뿐이었죠.

처음엔 청약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어요. 공공분양이니 민영주택이니, 신혼부부 특별공급이니… 용어만 봐도 머리가 아팠죠. 그래도 하나씩 공부하다 보니 조금씩 감이 오더라고요.

저희는 결혼 3개월 전이라 혼인 예정 증빙서류로 예식장 계약서를 준비했고, 둘 다 무주택자라 조건은 맞았어요. 청약통장도 가입 6년 이상이었고 예치금도 기준을 채웠습니다. 소득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50% 이하였고요.

‘조건은 다 맞는데, 과연 될까?’라는 생각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공공분양 단지에 신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건은 다 맞는데, 과연 될까?’ 솔직히 많이 아쉬웠어요. 결과는 첫 번째 도전 탈락. 싶어서 하루 종일 공고문을 다시 봤습니다.

‘우리가 뭘 잘못했나?’

두 번째로 지원한 단지는 수도권 인기 공공분양이었어요. 경쟁률이 높았지만, 조건이 잘 맞아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조건은 더 철저히 맞췄는데, 이번엔 서류 제출 기한을 착각해서 하루 늦게 냈습니다. 결과는 자동 탈락. 그때 정말 멘붕이었어요. 결과는 자동 탈락.

그날부터 저희는 청약 일정과 서류 제출일을 공유 결혼 준비도 바쁜데 이런 실수라니.

따로 입력해 두기 시작했습니다. 둘 중 한 명이라도 잊지 않게요. 이런 작은 습관이 다음 도전에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세 번째는 경쟁률의 벽을 실감했습니다

세 번째로 지원한 단지는 인천의 한 공공분양이었는데, 경쟁률이 120:1이었어요. 발표 날은 그냥 담담했죠. 역시나 탈락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왜 떨어졌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추첨제라고 해도 경쟁률이 너무 높으면 쉽지 않다는 걸요.

그때부터 전략을 바꿨습니다. 인기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곳, 신혼부부 물량이 넉넉한 단지를 노리기로 했죠.

그때부터 전략을 바꿨습니다. 당첨!

네 번째 도전에서 드디어 당첨

2025년 봄, 수원 근교 LH 공공분양 공고가 떴습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추첨제 비율이 20%였고, 소득 기준도 여유가 있었어요. 이번엔 서류부터 일정까지 완벽하게 준비했습니다.

신청하고 나서는 일부러 기대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발표 날 오전 10시, 휴대폰에 문자가 왔습니다.

“○○공공분양 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 청약홈에 들어가서 세 번이나 확인했습니다. 정말 우리가 된 게 맞더라고요. 계약금 준비하느라 정신없었지만, ‘이제 우리도 집이 생기는구나’ 하는 생각에 울컥했습니다.

우리가 느낀 청약 팁 – 예비신혼이라면 꼭 체크하세요

  • 증빙 서류는 미리 준비 – 예식장 계약서, 청첩장 등 일찍 확보해두면 좋아요.
  • 청약통장 예치금과 가입 기간 확인 – 특히 민영주택은 예치금 기준이 높아요.
  • 주소지 관리 – 지역 우선
  • 주소지 관리 – 지역 우선 공급을 받으려면최소 1년 이상 거주 요건을 충족하세요.
  • 청약홈 알림 기능 활용 – 신규 공고 뜨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일정은 캘린더에 – 저희는 이걸로 실수 두 번 막았습니다.

청약은 ‘운’도 필요하지만, 준비된 사람은 기회를 더 자주 얻는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마무리 –청약, 생각보다 가까운 기회일 수 있어요

처음엔 저희도 “이거 우리랑관련없는 게임 아닌가?” 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첫 집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청약까지 챙기는 게 힘들긴 하지만, 한 번 준비해두면 그만큼 결혼 이후가 안정적으로 시작됩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예비신혼부부가 있다면, 저희의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떨어져도 괜찮아요. 준비만 해두면 다음 기회는 분명 옵니다.”

우리의 첫 집, 충분히 스스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저희도 해냈습니다.

청약은 한 번 떨어지면 자신감이 뚝 떨어집니다. 저도 그랬어요. 첫 도전에서 당연히 안 될 거라 생각하고 넣었지만, 막상 탈락 문자를 받으니 왠지 모르게 허탈하더라고요.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결국 네 번째 도전에서 당첨됐습니다. 가점은 34점,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추첨제 물량이었죠. 운이 좋았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 운이 오기까지의 준비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세 번의 낙첨을 겪으면서 배운 것들, 그리고 어떤 점을 보완해서 최종적으로 당첨까지 이어졌는지를 솔직하게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낙첨으로 자신감을 잃으셨다면, 이 글이 작은 위로와 방향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 번째 실패: "무작정 넣는다고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처음 청약을 넣은 건 2023년 초, 민간분양이었어요. 가점은 29점이었고, 생애최초도 아니고 신혼부부도 아닌, 조건에 크게 해당되지 않는 상태였죠.

그냥 '혹시 모르니까 넣어보자'는 마음이었는데, 결과는 당연히 탈락. 사실 청약 가점 계산도 안 해봤고, 경쟁률이 어느 정도인지도 몰랐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서울 근교 인기 단지였고, 경쟁률이 150:1이 넘더라고요.

그때 처음 느꼈어요. 청약은 단순히 통장 있다고 되는 게 아니구나.

두 번째 실패: 조건은 맞췄는데, 실수 하나로 탈락

두 번째 도전은 경기도의 공공분양이었습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자격이 됐고, 가점도 소폭 올랐고, 준비를 나름 꼼꼼히 했어요.

그런데 접수 마감일에 바쁘게 신청하다가 서류 제출기한을 착각

그때 정말 멘탈이 무너졌어요. 이건 실력 부족도 아니고, 그냥 ‘내 실수’였거든요. 하지만 그 경험 이후로는 무조건 청약 일정은 캘린더에 미리미리 적어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세 번째 실패: 추첨제도 결국은 ‘경쟁’이라는 걸 느끼다

세 번째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추첨제였습니다. 가점이 낮아도 추첨제는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결과는 또 탈락. 이유는 단순했어요. 추첨 경쟁률이 너무 높았던 것이죠.

한 단지에 수백 명이 몰렸고, 추첨 비율은 15% 정도였어요. 당연히 확률상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조금 전략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인기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지역, 그리고 당첨 후 실거주 의무 기간이 있는 단지를 눈여겨보기 시작했어요.

네 번째 도전: 정보 + 타이밍 + 준비가 맞아떨어졌다

2025년 봄, 수원 근교의 한 공공분양 공고를 청약홈에서 발견했습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추첨제 물량이 꽤 많았고, 소득 기준도 넉넉하게 잡혀 있었어요.

이번엔 달랐습니다. 경쟁률, 예상 커트라인, 주변 시세, 거주의무 조건까지 전부 체크하고 지원했습니다. 통장은 7년 이상 유지, 무주택 기간도 충분했고, 중위소득 기준도 충족.

그리고 드디어, 결과 발표 날. “당첨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정말 손이 떨릴 정도였어요. 그동안의 실패와 노력들이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쳐갔습니다.

청약, 떨어졌다고 멈추지 마세요

청약은 한 번 떨어졌다고 끝나는 게임이 아닙니다. 오히려 **낙첨을 통해 배운 전략과 정보**가 다음 도전에 큰 자산이 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가장 큰 조언은 이거예요. “준비하고 있으면, 기회는 다시 옵니다.” 무조건 한 번에 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실패 속에서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 청약에 도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엔 더 잘 준비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때,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참 기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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