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립션: 주제 소개

“우리 엄마는 연금 못 받는 줄 알았대요.”
이 한 마디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2025년 현재, 정부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정말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요.
하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나는 해당 안 될 거야’ 하고 포기하거나, 신청 방법을 몰라서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어르신의 사례를 바탕으로,
기초연금부터 생활비 지원, 돌봄, 문화 활동까지
부모님이 매달 40만 원 이상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차근히 알려드릴게요.
딱딱한 복지 설명이 아니라, 진짜 사람 이야기로 풀어보겠습니다.

사례 소개 – 어머니의 이야기

💬 “이 나이에 돈 받는 게 어디 쉬운 일이냐…”

저희 어머니는 전라북도 익산에 혼자 거주하시는 72세 어르신이에요.
젊을 땐 마트 계산원으로 일하셨고, 지금은 별다른 수입 없이 혼자 사십니다.
평소엔 물가 오르면 한숨부터 쉬시고, “애미야, 전기장판 안 틀어. 괜찮아” 하실 정도로 아끼며 사세요.

그러던 어느 날, 제가 찾아가 기초연금 신청하자고 설득했어요.
처음엔 “나는 해당 안 될걸?” 하시더니… 몇 달 후, 매달 40만 원이 어머니 통장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매달 들어오는 기초연금, 이렇게 받았어요

어머니는 기초연금에 대해 전혀 모르고 계셨어요.
“국민연금 안 냈으니까 못 받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셨죠.

하지만 기초연금은 국민연금 가입 여부와 상관없습니다.
👉 만 65세 이상 + 소득인정액 기준 이하이면 신청 가능합니다.

✔️ 2025년 기준 기초연금 자격 조건

  • 연령 조건: 만 65세 이상
  • 소득 조건:
    • 단독가구: 월 소득인정액 약 202만 원 이하
    • 부부가구: 월 소득인정액 약 323만 원 이하
  • 소득인정액이란? 실제 소득 +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의 합계입니다.
  • ※ 소득·재산 조사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일부 고소득층은 제외될 수 있습니다.

📍 어머니는 단독가구였고, 별다른 자산이나 연금도 없으셔서
월 최대 금액인 404,000원을 받게 되었어요.

📍 신청은 어떻게 했냐고요?
제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미리 자격조회 해보고,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동행해서 신청했어요.
직원분이 친절히 도와주셔서 20분도 안 걸렸어요.

💬 “너무 고맙다. 나 같은 사람도 받을 수 있다니…”
어머니의 말에 마음이 뭉클했어요.
그 돈으로 병원비도 내시고, 밥상도 조금 더 풍성해졌답니다.

안경, 도시가스, 집수리까지 혜택이 쏟아졌어요

기초연금을 신청하면서 다른 복지도 덩달아 알게 되었어요.
한 번 주민센터에 발 들여놓으니, 직원분이
“어머님은 이것도 가능하세요~” 하시며 여러 가지를 알려주셨어요.

✔️ 어머니가 추가로 받은 복지 혜택들:

1. 안경 구입비 3만 원 지원

익산시는 기초수급 어르신에게 2년에 한 번 안경 구입비를 줘요.
돋보기를 새로 맞추시고 “글씨가 또렷하니 속이 시원하다” 하셨어요.

2. 에너지 바우처로 도시가스비 절감

겨울철엔 난방비, 여름엔 냉방비를 걱정하셨는데
에너지 바우처로 가스요금이 대폭 줄었어요.
“전기장판 좀 켜자, 이젠 괜찮다” 하셨어요.

3. 주거급여 + 집수리 지원 신청

집이 오래돼 화장실 벽이 물에 젖고, 창문이 낡았는데
주거급여 대상자라 수리비 일부를 지원받으셨어요.
“벽 타일 새로 하니까 호텔 같네~”라고 농담하셨어요.

외로움까지 보듬어주는 돌봄 복지

어머니가 가장 달라지신 건 마음의 여유였어요.

✔️ 어떤 변화가 있었냐면요…

1.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신청

주 1회 방문하는 생활지원사 선생님이 말벗이 되어주셨고,
복지 정보도 알려주시고, 병원 갈 땐 동행도 해주셨어요.

2. 경로당 활동 재개

예전엔 “낯가려서 싫다” 하시던 어머니가
요즘은 “오늘은 노래교실 있어” 하며 외출 준비를 하세요.
복지관에서 스마트폰 교육도 받으시고, 친구도 사귀셨대요.

3. 문화누리카드 신청 완료

1년에 12만 원 지급되는 카드로는
영화도 보시고, 책도 사시고, 전시회도 다녀오셨어요.
“이 나이에 영화관 간 게 몇 년 만인지 몰라…”라며 웃으셨어요.

결론 – 복지는 '우리 부모님 얘기'일 수 있어요

어머니는 처음엔 자신이 복지를 받을 수 있다는 걸 몰랐어요.
하지만 지금은 “이제야 나도 사람 대접 받는 기분”이라 하세요.

그리고 저는 이런 생각을 했어요.
‘복지는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부모님의 이야기일 수 있구나’

  • 📌 한 달 40만 원의 기초연금
  • 📌 안경비, 도시가스비, 집수리비, 문화비까지 총합 수십만 원

이 모든 혜택이 신청만 하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 혹시 부모님께서 아직 아무 복지도 신청 안 하셨다면,
한 번 용기 내서 “엄마, 신청해보자” 말해보세요.
복지로(www.bokjiro.go.kr), 주민센터, 국민연금공단 1355를 통해 도와드릴 수 있어요.

그 말 한마디가, 부모님의 노후를 바꿔줄 수 있습니다.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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