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리아

"이제 낳았으니까 끝이겠지?"

솔직히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막달에는 병원 다니는 것도 힘들고,
진통 오고 나서는 정신이 하나도 없고,
아이 낳고 나니까… 그냥 멍하더라고요.

“아휴, 드디어 끝났다…”
근데 웃기게도, 그때부터 진짜 시작이더라고요.
병원비, 조리원비, 기저귀, 분유, 예방접종…
하루하루가 출혈(지출)입니다. 😂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 하나.

출산 후에도 혜택이 정말 많다는 것!
문제는... 누구도 먼저 알려주지 않는다는 거예요.

병원에서도, 조리원에서도 이런 정보는 잘 안 알려줘요.
그러다보니 저도 출산하고 3주 지나서야 복지로 사이트를 뒤져봤어요.
“뭐라도 지원해주는 거 없을까…?” 싶어서요.

찾고 보니 너무 아까운 혜택들이 숨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신청해서 받았던 혜택들 + 놓쳤던 아쉬운 혜택들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저처럼 허둥대지 마시라고요 🙏

✅ 출산 후, 꼭 챙겨야 할 혜택 5가지 (2025 기준)

1. 🍼 첫만남이용권 – 출산 직후 200만 원 바우처 받기

✅ 제가 받은 혜택입니다!

출산하고 주민센터에 출생신고 하러 갔더니
“첫만남이용권 신청하셨어요?” 하고 물어보더라고요.
솔직히 그때 처음 들었어요.

바로 신청했고, 200만 원 바우처가 아이 국민행복카드에 들어왔습니다.
기저귀, 분유, 병원 진료, 아기용품 구매 등 거의 다 쓸 수 있어요.

• 신청 기한: 출생 후 60일 이내
• 신청처: 복지로 또는 주민센터
• 금액: 200만 원 (일시금)

💡 팁: 병원에서 국민행복카드 안내받은 분들은, 같은 카드에 바우처가 들어오니 추가 신청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 꼭 챙겨보세요.

2. 🧑‍⚕️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 – 조리원 대신 집에서 돌봄

✅ 저도 받았고, 진짜 만족했던 서비스예요.

조리원 2주 다녀온 뒤에도 몸이 회복이 안 됐는데,
보건소에서 "건강관리사 방문 지원"이 있다는 걸 알고 신청했어요.

하루에 4~8시간씩,
산모 케어 + 아기 목욕 + 집안일까지 조금 도와주셨어요.
완전 대만족. 저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로 판단되어 거의 무료 수준으로 이용했어요.

• 지원기간: 5~15일 (선택형)
• 신청처: 복지로 또는 보건소
• 대상: 소득 기준 충족, 고위험 출산 등

💡 팁: 조리원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어요. 출산 전 신청이 더 유리합니다!

3. 🧼 산후조리원 바우처 – 지역마다 천차만별

❗이건 제가 놓친 혜택… 지금도 아쉬워요.

경기도에 사는 친구는 조리원비 70만 원 지원받았대요.
저는 서울인데, 그걸 몰라서 신청도 못 했어요.

• 지원대상: 저소득층, 셋째 이상, 고위험 임산부 등
• 지원금액: 지역별로 5만 원 ~ 100만 원 이상 차이
• 신청처: 주소지 보건소

💡 팁: 조리원 예약 전에 미리 보건소에 꼭 문의하세요. 사후 신청 안 되는 지역도 있어요.

4. 💼 육아휴직 급여 – 배우자도 받을 수 있어요

✅ 남편도 함께 사용해서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저는 프리랜서라 못 받았지만, 남편이 육아휴직 3개월 신청했어요.
첫 3개월은 통상임금의 80%가 나와서 꽤 큰 금액이더라고요.

• 신청처: 고용노동부 (회사 HR 통해 신청)
• 급여: 최대 월 150만 원

💡 팁: 맞벌이 부부는 순서대로 육아휴직을 나눠 사용하면
‘육아휴직 파파맘’ 제도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5. 💉 예방접종 + 영유아 건강검진 – 국가에서 무료

✅ 기본이지만 꼭 챙겨야 하는 부분입니다.

아기 수첩에 일정이 다 적혀 있어서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병원에서 안내해줘요.

• 예방접종: B형간염, DTP, 폐렴구균 등 전액 무료
• 건강검진: 생후 14개월까지 7차례

💡 팁: 아기 수첩 + 건강보험공단 앱으로 일정 확인 필수!
예약이 빨리 마감되기도 해요.

✨ 총정리 – 출산 후 이런 혜택들 꼭 챙기세요!

📝 마무리 한마디

출산 후, 몸도 마음도 바쁜데
그 와중에 이런 혜택들까지 알아보려면 진짜 힘들어요.
하지만 받을 수 있는 건 꼭 받고,
쓸 수 있는 지원은 최대한 활용하는 게
엄마로서, 가족으로서 해줄 수 있는 똑똑한 선택 아닐까요?

저도 처음엔 몰랐지만,
지금은 “다시 낳아도 안 놓칠 거다!” 싶은 혜택들입니다.
혹시 주변에 출산 예정인 분이 있다면, 꼭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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